[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지난 7월 28일 ‘성주 법전리사지’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성주 법전리사지’는 가야산 북쪽사면 해발고도 약 900m에 위치하는 사지로 해인사, 법수사지와 함께 가야산 불교문화권의 중요 한 부분을 점하고 있다. ‘성주 법전리사지’는 통일신라 9세기 경 창건되어 통일신라 말 ~ 고려시대에 최전성기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사찰로 운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찰명(寺名)은 확인되지 않으나, 출토된 유물로 보아 통일신라 왕실사찰에 버금가는 위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주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지의 발굴조사를 시행하여 7개의 건물지를 확인했으며 만세갑사(万歲岬寺)명 기와, 석탑, 연화문석조대좌, 용문양・일월천자상・보살좌상・나한 등이 표현된 부조상 등이 출토됐다. 성주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고증연구와 역사적 가치 연구 및 보존・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술연구를 추진하기도 했다. 성주군에서는 이러한 조사와 연구 성과들을 토대로 경상북도 문화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경상북도는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문화유산위원회에서‘성주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법전리사지의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성주 가야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보전 관리와 성주 가야산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종편집: 2025-07-30 0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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