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 국립대구과학관은 2025년 여름 기획전으로 ‘양자특별전: 퀀텀왕국의 비밀’을 개최하고, 첨단 양자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2층 사이언트리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파동-입자 이중성, 중첩, 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기획형 전시로, 복잡하고 추상적인 이론을 친숙한 이야기 구조와 전시 디자인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특히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연구·개발한 ‘양자컴퓨터’ 모형과 ‘양자중력계’ 모형이 전시된다.이들 실물 모형은 국내 양자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로, 국립대구과학관이 양자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물이다.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난해하게 느껴지는 양자 개념을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함으로써, 일반 시민이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개념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번 특별전은 국립대구과학관이 추진해온 과학문화 대중화 및 연구기관 협력 기반 전시 기획의 하나로, 실제 연구성과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를 보여준다.자세한 관람 안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