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경북교육청은 2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2026년 언어문화 다양성 교육 시범기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 및 보호자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언어문화 다양성 교육의 현장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모든 유아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풍부한 언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2026년 언어문화 다양성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공립유치원 3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어린이집 4개소 등 총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선정된 기관에서는 △일상에서 다양한 언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생활 속 문화’ △감각적․비언어적 활동으로 언어 감수성을 기르는 ‘예술 속 문화’ △다양한 배경의 또래들과 어울려 놀며 의사소통 경험을 넓히는 ‘놀이 속 문화’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기관별 특성에 맞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김미정 교수가 ‘놀이로 다가서는 언어문화 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따뜻한 언어 감수성이 아이의 세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유아기 언어문화 다양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범기관 사례 발표에서는 부모의 출신 국가에서 사용하는 인사말을 활용한 언어 촉진 활동과 축제형 다문화 놀이 등 유아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다문화 유아와 일반 유아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함께 모여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다문화 유아와 일반 유아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활동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은 모든 유아가 포용적 감수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범기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교재․교구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