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사과 다축 재배 농가의 안정 정착을 위해 현장 전문 지도 인력을 양성하고, 농가 컨설팅 및 농업인 집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다축 수형은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축)를 수직으로 배치해 과일벽(Fruiting wall) 형태로 재배하는 수형으로 유럽(이탈리아 등)에서는 2000년대 2축 형을 시작으로 2010년대에 이르러 다축형(4~10축)과 구요형까지 재배 체계가변화됐다.다축 재배를 할 때 생산성(톤/10a당)이 60~140% 이상 증가(일반 2.5톤 → 다축 4~6톤 이상)되고, 착색·품질이 35% 정도 향상되며, 노동시간(h/10a당)이 22% 이상 절감(일반 140시간 → 다축 110시간) 되는 등 관행 재배 대비 생산비가 절감(1만 7천 원 → 1천 원/kg 이하)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소장 윤태명 교수)가 이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2010년대 중반부터 2~10 축형에 이르는 전문 연구 결과 및 국내외 사례, 재배 기술 등을 빠르게 전파했다.경북농업기술원은 사과 다축 재배 전문 지도 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와 협력해‘23년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16명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화 과정(12회)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 교육은 2월 22일 청송을 시작으로 봉화(2. 27.), 의성(3. 7.), 영천(3. 21.)에서 도 단위 농가 컨설팅과 집합교육을 추진한다.한편, 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미래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5개소(18.93ha)를 시범 보급해 왔으며, 23년에는 전문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12월까지 150여 명의 농업인 대상 도 단위 현장 컨설팅과 집합교육을 추진하고, 재배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사과 다축 재배 기술을 확산시켰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미래형 사과원(다축형)으로 경북도 사과 생산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진과 협력하고 현장 전문 지도 인력을 양성해 경북 내 사과 다축 재배 기술이 안정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7-10 07: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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