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포항시는 올해 90ha의 논을 대상으로 타작물 재배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2만 6,000ha, 경북 2,562ha, 포항시 171ha 벼 재배 면적 감축이 목표이며, 선제적 적정 재배 면적의 확보를 통해 쌀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쌀 과잉 문제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 재배 농지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1ha(1만㎡)당 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전년도 벼를 재배한 농지 중 1,000㎡ 이상, 벼 이외 다른 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또는 법인)이며, 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화훼, 잔디, 조경수를 제외한 두류, 일반작물(옥수수, 참깨, 당근 등), 조사료 등이다.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쌀 과잉생산을 해결해 쌀값 안정에 기여하고, 식량안보를 위해 두류 등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