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광역시는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전시, 공연·관람,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대구미술관은 인류 공통의 문제인 환경·생태계의 위기를 다루는 대구포럼 세 번째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전시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는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은 대구광역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300여 점의 유물과 자료 중 일제강점기 문화예술 활동의 단면을 볼 수 있는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의 활동과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주요 공연·관람으로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설 영상음악회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2월 11일(일)에, 최근 청룡처럼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 나가는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홈경기가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2월 10일(토)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일 경기를 관람하러 온 팬들을 위해 포춘쿠키 나눔 행사와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하여 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설맞이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유원시설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청룡 문화재 일러스트 컬러링,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와 대형 윷놀이, 굴렁쇠와 같은 민속놀이도 준비한다. 특히, 개인 SNS 채널에 2월 7일부터 2월 14일 동안 대구여행 인증샷을 업로드 후 ‘Visit Daegu 인스타그램 설날 이벤트’ 댓글에 연계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관광이벤트 참여와 유원시설 이월드, 스파크랜드, 네이처파크의 자유이용권 할인혜택*을 챙긴다면 더욱 알차고 활력 있는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한편, 대구광역시는 대구공항을 비롯한 관광안내소(4개소)와 문화관광해설사 부스(27개소) 운영으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각종 관광 편의를 제공해 대구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설 연휴 기간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행사를 통해 고향을 방문한 분들과 많은 시민들이 대구의 매력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