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포항시는 지난 23일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 ‘포은마을돌봄터’의 개소식을 열었다.포은마을돌봄터의 운영을 맡은 시케이여성위원회 포항지회 주관의 이날 개소식은 편준 복지국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돌봄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및 이용 아동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은마을돌봄터는 오천읍의 지역 돌봄 체계 구축 및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1일 문을 열었으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숙제 및 학습지도, 신체 활동 등의 기본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극, 하모니카, 외부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편준 복지국장은 “포은마을돌봄터는 인근에 초등학교와 대단지 주택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초과 돌봄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재 포항시는 7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2025년에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